가습현상, 전자담배 맛이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?
전자담배 를 사용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. 연기는 잘 나오는데 향이 밍밍하다면 그 원인은 대부분 가습현상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. 가습현상 은 기기 문제라기보다 같은 향의 액상을 반복해서 사용할 때 생기는 미각 피로 에서 비롯됩니다 . 뇌와 혀가 특정 향에 익숙해지면 자극에 대한 반응이 줄어들어 맛을 거의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. 이런 상태에서는 아무리 코일이나 액상을 바꿔도 해결이 안 되죠 . 그보다 먼저 액상의 종류를 바꿔보세요 . 멘솔 , 과일 , 디저트 계열을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. 하루 이틀 전자담배를 쉬거나 , 흡입 방식에 변화를 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. 또한 강한 향만 고집하지 말고 , 깔끔한 향과 병행해 사용해보세요 . 감각을 리셋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. 물론 가습현상 이 모두 미각 피로 때문은 아닙니다 . 코일 수명 , 기기 청소 상태 , 액상 점도 등도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. 결국 가습현상 은 기기보다는 감각의 문제일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. 감각도 관리해야 전자담배를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.